2019 Book Reports

알고리즘 트레이닝 2017, 2019

알고리즘 대회를 위한 고급 기법을 전수하는 책이나 예제 코드가 부족하고 단순히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만 하고 지나가다 보니 여러 알고리즘을 나열한 백과사전 느낌만 난다.

코딩 인터뷰 퀘스천 2012, 2015

2017년에 읽고 2년만에 다시 꺼내 읽는다.

쉽게 배우는 알고리즘 2018

저자는 국내 최고의 알고리즘 전문가로 중간중간 소개하는 사례들은 통찰력이 돋보인다. 이미 대가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 적은 책이라 여유있는 필체가 돋보인다.

도시의 승리 2011

『총균쇠』를 읽을때 그랬다. 이미 정답을 정해놓고 그 프레임에 여러가지 사실을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 그건 분명 영가설(Null Hypothesis) 보다는 그냥 ‘정답’에 훨씬 더 가까웠다. 『도시의 승리』의 저자 하버드의 경제학 교수인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도시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다. 그 역시 정답은 이미 정해져있다. ‘도시는 위대하다’는 정답. 아마, 시골에 귀향하겠다는 지인이 있다면 도시락을 싸들고 가서 말릴 사람일터. 중간중간 도시의 쇠퇴와 아프고 혼잡한 도시에 측은함을 표현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 책 대부분의 내용은 도시의 위대함에 대한 극찬 일색이다. 사실 우리가 강남역에서 트레바리를 하고 있는 것 부터가 이미 도시의 위대함 아니겠는가. 달리 무슨 부연 설명이 필요할까.

종의 기원 1859, 2019

도커/쿠버네티스를 활용한 컨테이너 개발 실전 입문 2018, 2019

Rapid Development 1996, 2003

20년도 훨씬 이전에 나온 책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유용한 개발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교훈을 알려준다. 저자인 스티브 맥코넬은 이후 이 책을 기반으로 한 컨설팅 회사를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내 아이가 만날 미래 2013

‘우리 아이들이 만날’이 포함된 책 제목 답게 아이의 관점에서 미래를 바라본다. 미래 사회, 미래 직업, 미래 가치관, 미래 교육의 변화에 대해 먼저 언급하면서 시작하는데, 특히 교육은 이후 챕터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교육이다. 그러나 여기서 얘기하는 교육은 더 이상 과거의 전통적인 방식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다.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고, 놀이를 통한, 게임을 통한, 기업가 정신과 외국어를 가르치라 말한다. 사실상 외국어를 제외하면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틀을 깨라고 주문한다. 무엇보다 균형과 융합의 시대에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한다.

새로운 미래 학교의 형태로 플로리다의 가상 학교(FLVS)를 소개하는데, 2019년 현재의 관점에서 가상 학교가 과연 미래의 모습이 맞는지는 다소 의문이 든다. 제발 놀이터에 나가서 놀라고 주문하는 요즘의 부모들에게 가상 학교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오히려 요즘 같은 시대에 학교라는 공간은 아이들과 친구들과 직접 만나 몸으로 부딪히며 노는 오프라인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훨씬 더 크다. 차라리 가상 학교는 성인들을 위한 평생 교육 플랫폼으로 인기가 있다. 실제로 코세라(Coursera), 유다시티(Udacity)는 성인들을 위한 성공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메김했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는데, 어린 시절의 잠재력을 찾아내 이끌어 주는 것. 그리고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방식에 적극 공감한다.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떤 미래를 만나게 될까.

그림으로 이해하는 스마트팩토리 2018, 2019

블로그 후기

일상의 무기가 되는 수학 초능력 - 수학의 정리 편 2018, 2019

피타고라스의 정리 부터 4색 정리 등 다양한 수학의 정리와 상식들을 쉽게 소개한다.

일상의 무기가 되는 수학 초능력 - 확률 편 2018, 2019

일상 생활속의 확률에 대해 사례별로 쉽게 언급한 고교 저학년 수준의 교양서로, 통계 없이 확률 ‘경우의 수’에 대해 쉽게 소개한다.

일상의 무기가 되는 수학 초능력 - 미적분 편 2018, 2019

만화 ‘미적분 7일만에 끝내기’의 저자가 쓴 책으로, 매우 쉽게 쓰는 일본인 저자 답게 미적분에 대해 수포자 일반인을 위해 쉽게 쓴 교양서다.

데이터 과학을 위한 통계 2017, 2018

통계학에 대한 내용이 다수 포함된 데이터 사이언스 책이다. 그러나 수식은 전혀 나와있지 않으며 개괄적인 설명 이후 R 코드로 구현을 소개한다. 이 또한 사용법 정도이므로 사실상 원리는 거의 설명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통계학의 역사와 같은 부가 설명들로 이해를 돕는다.

Go로 배우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2017, 2019

바로 전에 읽은 C++ 책이 함수형 구현 그 자체에 집중한 것과 달리 이 책은 함수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과 철학을 빗대어 설명한다. OOP도 얘기하고, SOLID 원칙도 언급한다. 심지어 컴퓨터 과학의 역사까지 언급하고 logic 뿐만 아니라 FSM까지 나와서 마치 이산수학 책을 보는듯 하다. 저자의 다양한 식견이 돋보이지만 반면 Go FP를 이해하기 좋은 책이라 부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아울러 번역서의 경우 항상 지적되는 문제가 원문이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 책 또한 ‘사상’과 같은 단어가 영어로 뭔지 알 수가 없어 혼란을 가중시킨다.

모던 C++로 배우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2017, 2018

오랫동안 객체지향에 데어서인지 여전히 절차형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다행인 것은 함수형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인데, 그래서 『함수형 사고』도 읽어보고 기타 여러 함수형 책과 문서, 코드를 탐독했지만 이 또한 오랜 습관을 벗어나기가 쉽진 않다. 이 책은 Modern C++이 어떻게 함수형이 될 수 있는지, 여러가지 기능들을 소개한다. PACKT 책이라 깊이가 있진 않지만,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다.

그림으로 배우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PI의 구조 2016, 2017

기존의 AWS 책들과 달리 사용법이 아닌 인프라 설계의 관점에서 OpenStack과 비교를 통해 하나씩 설명한다. 튜토리얼 아닌 구조에 대한 설명 중심으로 소개하여 소설처럼 읽기 편하다.

브리프케이스 2001

저자는 얼마전까지도 M&A 전문가로 칼라일 대표를 역임했다. 그가 20대 맥킨지 신입이던 시절 쓴 책. 경영 컨설팅의 국내 초기 모습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프로젝트 클라이언트로 두산과 현대차로 추정되는 국내 기업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 책을 탈고할 때쯤 맥킨지를 퇴사했는데, 이후 하버드 MBA를 마친것으로 보인다.

오브젝트 2019

블로그 후기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2017, 2019

블로그 후기

총, 균, 쇠 1997, 2013

‘사피엔스’를 비롯해 예전에 읽었던 일본책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세계사’에서도 이 책을 모델로 했다고 언급한다.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25년간 연구했다는 인류 문명의 불평등의 원인을 파헤친 역작. 환경적 요인 때문이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쳐 나간다.

좋은 선택, 나쁜 선택 2019

『틀리지 않는 법』,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같은 유형의 교양 통계학 서적이다. 다른 책들을 보지 않았다면 새로울 수 있지만 이미 해외 교양 통계 서적들을 많이 봐왔다면 한 번쯤 봤을 내용들이다. 국내서인 만큼 쉽고 친절하게 적혀 있어 이해가 쉽다.

AWS 머신 러닝 2017, 2018

AWS로 머신러닝을 진행하는 방법을 튜토리얼을 통해 가르친다. 초반부에는 머신러닝 자체에 대한 설명, 중간중간 머신러닝에 대해 설명이 곁들어 있다. 그러나 AWS Machine Learning은 현재 deprecated 되었고 SageMaker로 대체되었는데, 이전 AWS Machine Learning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어 책에서 제공하는 튜토리얼은 지금은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서비스 운영이 쉬워지는 AWS 인프라 구축 가이드 2019

마찬가지로 AWS의 여러 기능에 대해 튜토리얼 방식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국내 입문서다.

국부론 2018

블로그 후기

AWS 기반 서버리스 아키텍처 2017, 2018

AWS Lambda를 이용해 24-Hour Video라는 예제 서비스를 실제로 구축해보며 아키텍처와 패턴, 여러가지 확장 서비스들을 살펴본다.

예제를 통해 쉽게 따라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 2017

AWS 입문자를 위해 쉽게 설명한 국내 입문서다.

PyTorch를 활용한 머신러닝, 딥러닝 철저 입문 2018

튜토리얼 형태의 PyTorch 입문서로 퍼셉트론과 CNN, Q 러닝 까지 다룬다. 별다른 내용이 없고 그저 튜토리얼을 보여주는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철저 입문’이라는 제목이 무색할 정도로 한 번 훑어보면 더 이상 볼 내용이 없다.

통계학 입문 2009

여느 일본책이 그렇듯 기초부터 쉽게 알려주는 매우 훌륭한 통계 입문서다. 특히 이유를 하나씩 밝히면서 소개하는 방식이라 이해가 쉽다. 다만, 후반부에 갈수록 빠른 전개를 위해 이유를 대부분 생략하면서 집중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아쉽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20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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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수학 7판 2008

Rosen과 함께 유명한 Johnsonbaugh의 이산수학 책이다. 두꺼운 책 두께 만큼이나 기존 이산수학 책의 범위를 넘어서는 내용을 많이 다룬다. 정수론과 소수, RSA 얘기까지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계산 기하학까지. 그러나 번역이 매끄러운 편이 아니고 편집 또한 깔끔하지 않다. 책을 읽는 내내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이산수학 2019

‘tool 중심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인데, 정작 tool 중심의 예제 코드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단, 최신 서적 답게 편집이 매우 유려하여 읽기가 편했다. 오히려 코드 보다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이 훨씬 돋보였다.

8일간의 선형대수학 2014

이인석 교수님의 『선형대수와 군』에 영향을 받은 선형대수학 튜토리얼 책이다. “7일만에 배우는~” 시리즈와 유사하다. 책 가격도 저렴하고(도서관에서 읽긴 했지만) 꼭 필요한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한다.

천년의 그림여행 2001, 2005

15년 전에 교보에서 할인 판매를 하고 있길래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들었던 책이다. 미술에 문외한인 내가 미술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고 싶은 생각이 있기도 했고. 그러나 십수년 동안 손도 대지 못하다가 책 장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게 영 마음에 걸려 결국 시간을 내서 꺼내 들었다. 그러나, 없던 관심이 갑자기 생겨날리도 없고 여전히 작고 너무 많은 그림들은 좀 처럼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고흐 등의 유명 화가가 나타나면 꼼꼼히 내용을 다 읽어 봤지만 그렇게 흥미로운 내용도 아니다. 여전히 그림에 친해지긴 어려워 보인다.

메모 독서법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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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을 위한 현대 수학 1971, 1995, 2018

영국의 수학자이자 재밌는 대중수학 저술서를 많이 쓰는 이언 스튜어트가 1971년에 대학 강의용 보조교재로 작성한 책을 1994년에 발간, 2018년에 번역 됐다. 오래된 책이지만 수학의 기초를 다루는 만큼 여전히 유효한 내용을 담고 있다. 논리 보다는 직관을 특히 강조하며, 다양한 비교로 수학의 여러 분야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추상대수학’ 같은 분야는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다 보니 집중도가 많이 떨어졌다.

팀 하포드의 경제학 팟캐스트 2017, 2018

경제학 콘서트 라는 베스트 셀러를 쓴 팀 하포드의 신작. 애초에 번역서 제목을 이상하게 짓다보니 여전히 콘서트, 팟캐스트 라는 이상한 번역 제목이 이어지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 50가지를 소개하는데, 공학자가 아닌 경제학자 이다 보니 기술적인 원리 보다는 해당 기술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주제로 가득하지만 기술적 내용이 거의 없다 보니 굳이 읽어야 할 정도는 아니다.

불량헬스 2 : 스트렝쓰편 2014

스쿼트와 데드 리프트, 두 개만 집중적으로 파고든 운동서로 이 둘만 갖고 책 한 권을 낼 수 있는 저자의 글 실력이 나쁘지 않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2007, 2017

팀페리스의 연이은 인기에 힘입어 그의 첫 책이 10년만에 번역됐다. 여러가지 지침을 그만의 특유의 확신에 찬 문체로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이후에 이어지는, 그의 책이 항상 그렇듯 실제로 우리가 응용할 만한 지침은 그리 많지 않다.

패턴 인식과 머신 러닝 2006, 2018

드디어 번역된 PRML. 번역서로 읽으니 훨씬 많은 부분이 쉽게 이해되어 좋다. 번역 품질도 나쁘지 않다.

파킨슨의 법칙 195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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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탄생 2017

평소 궁금했던 뇌에 대한 이야기를, 뇌를 연구하는 신경 과학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커피 경제학 2008

오래전에 구매했던 책으로, 커피를 둘러싼 다양한 생태계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경제학이라는 제목과 달리 경제에 관한 통찰력 보다는 커피 잡학 사전에 보다 가깝다.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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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알고리즘 2015, 2016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한 번 읽었다. 머신러닝을 제법 공부한 후 다시 읽으니 이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머리에 들어온다. 아는 만큼 읽힌다.

쓰기의 말들 2017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선택한 책. 저자는 글쓰기 모임을 진행하는 작가인데, 이오덕 선생의 “우리말 바로쓰기”를 생각하며 깨달음을 얻고자 책을 집어 들었으나 실제로는 그저 소설의 여러 문장을 나열한 수필집에 불과했다.

수학의 아름다움 2014, 2019

블로그 후기

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2018

블로그 후기

경제학 콘서트 2 2008

제목이 이상하다. 아마 1편을 이런식으로 짓다보니 어쩔 수 없이 2편도 이렇게 지은듯. 가벼운 책이라는 우려와 달리 내용은 묵직하고 매우 유익하다. 그저 제목만 가벼울 뿐이다. 내가 저자라면 이런식의 제목에 동의하지 않았겠지만. 책 내용 만큼은 경제학의 원리, 특히 게임이론을 중심으로 사례에 빗대어 쉽게 설명하는 좋은 책이다.

데이터 분석의 힘 2017, 2018

“원인과 결과의 경제학”과 비슷한 책이다. 이 책 또한 맨 첫 장 부터 인과관계, 상관관계를 혼동하지 말라는 주제가 등장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미국에서 교수로 있으며 그래서 모든 용어에 영어가 적혀 있다. 단순히 한자어로 나타낸 경우 이게 무슨뜻인지 찾기가 너무 어려운데 이렇게 영어로 적혀 있으니 한결 이해하기 쉽고 추후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도 좋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2016, 2017

관계학 전문가 라는 저자 부부의 자기계발서로 후반부에는 자신들의 경험담까지 소개하며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학계나 기업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베스트셀러 전업 작가다. 이전의 책들도 ‘섹스를 원하는 남자, 사랑을 원하는 여자’와 같은 잘 팔릴만한 주제로 글을 재밌게 쓰는, 학계나 기업에서의 경험을 얘기하는게 아닌 자신들의 생각을 얘기하는 전업 작가로, 책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RAS의 학술적 근거는 다소 부족해보이는 점이 아쉽다.

타박타박 서울유람 2017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산책길과 명소, 음식점등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가 소개한 코스를 따라서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원인과 결과의 경제학 2017, 2018

오로지 correlation과 causality, 이 두 가지에 대해서만 명확히 구분하고 얘기하는 괜찮은 교양 통계학 책이다.

만화 병자호란 2018

상편을 읽었는데, 정작 병자호란은 나오지도 않고 이전 시대의 주변 이야기들만 나온다. 게다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빠른 전개로 이해가 쉽지 않다. 만화로 나온 만큼 아이들이 타겟일텐데 아이들에게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차라리 좀 더 느린 호흡으로 병자호란에 그 자체에 대해서만 파고드는 만화가 되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2018

‘너도 틀리고 나도 틀리고 우리 모두는 다 틀렸다’는 양비론자들에 회의감이 들때쯤 옳고 그름이 분명한 조던 피터슨을 알게된건 큰 행운이었다.

초격차 2018

‘초격차’와 ‘원칙’은 서로 비슷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둘 다 2017, 2018 최고의 책이라 불러도 손색 없을 만큼 훌륭한 책이지만 흥미롭게도 공통점이 많은 만큼 다른점도 많다. 아무래도 삼성전자라는 이제는 굴지의 글로벌 기업을 이끄는 월급쟁이(!) 경영자와 직접 창업하여 규모가 크지 않은 헤지펀드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라는 차이점 때문인지 관점은 많이 다르다. 어쨌든 둘 다 좋은 내용들이 너무 많은데, 별도로 정리하려다 내용이 너무 많아 미처 마무리를 짓지 못한 점이 아쉽다.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세계사 2016

세계사 전반에 대해 담담한 문체로 풀어나간다. ‘총 균 쇠’를 모델로 독자적인 해석을 부여하고 싶다는 저자의 의도는 맨 마지막을 읽고서야 알게 됐는데 그리고 다시 보니 저자가 군데군데 해석을 곁들여둔게 눈에 띈다. 예를 들어 2차 세계 대전은 ‘블록 경제’ 때문이라고 강조하는데, 영국, 미국, 프랑스는 자국의 식민지들로 부터 자원을 조달할 수 있었으나 독일, 일본은 그렇지 못해 필연적으로 침략이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일본인 저자가 지은 책이라 현대사에 대해서도 유의 깊게 살펴봤는데, 조선에 대한 언급은 13세기까지는 사실상 중국에 복속된 나라였으며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얘기 뿐 거의 존재감이 없고, 2차 세계 대전은 필연적이었으며 미국은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원자폭탄이라는 비밀무기를 사용해 전쟁을 빨리 끝냈다고 언급하고 있다.

원칙 2017, 2018

시간이 흘러 독서 노트를 적으려고 보니 분명 좋은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책도 없고, 내용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앞으로 독서 노트는 그때 그때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적어둘 예정. 사실 이 책과 ‘초격차’가 매우 유사한 점이 많아 둘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려다 미처 마무리 짓지 못하고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버렸다. 당시 적어둔 메모는 ‘비지니스’에 별도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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