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책

도둑맞은 집중력 2022, 2023

★★★☆☆
결론을 정해놓고 여기에 맞춰 전문가의 의견이나 자료를 수집한다. 데이터 과학에서는 이를 데이터를 고문해서 결과를 얻어낸다고 표현한다.

  • p148 실제로 과학과 공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많은 위대한 발견이 집중이 아니라 딴생각을 할 때 나왔다.
  • p203 인간의 행동에는 기이한 특성이 하나 있다. 대체로 우리는 긍정적이고 잔잔한 것보다 부정적이고 충격적인 것을 훨씬 오래 바라본다. 우리는 길가에서 꽃을 나눠주고 있는 사람보다 자동차 사고를 훨씬 오래 구경할 것이다. 사고로 훼손된 신체보다 꽃이 훨씬 큰 기쁨을 주는데도 말이다. 이 현상은 ’부정 편향’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p234 명상으로 스트레스와 굴욕감에서 벗어나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베스트셀러는 “헛소리”다. “아이 네 명을 키우며 스리잡을 뛰는 히스패닉 여성에게 그렇게 말해보세요.” 스트레스가 그저 생각의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특권을 가진 위치”에 있다고 말한다.

IT 사용설명서 2021

IT 기술 그 자체 보다는 이로 인한 파급 효과, 경제, 문화 등의 변화에 대해 주로 언급한다.

  • p29. 중국에서 신용카드 결제는 POS 단말기 설치 문제로 길거리 노점상이나 작은 상가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또한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고 결제 금액을 즉시 입금해주는 건 아니어서 거부감이 있다. 그러나 알리페이는 QR코드만 인쇄해두고 수수료 없이 결제 금액도 즉시 입금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내가 결제금액을 직접 입력한다.
  • p31. 중국의 핀테크는 알리페이가 자체적으로 은행이자 신용카드의 역할을 한다. 카카오페이는 연동해서 사요하는 서비스이지 그 자체가 은행이나 신용카드는 아니다. 하지만 알리페이는 그 자체가 기존 금융 서비스를 대체한다.
  • p48. 1940년대 미국의 FBI에서는 지문을 저장하고 판독하기 위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2만 명이 넘었다. 하지만 지문 판목 기술의 발전은 이들 모두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했다.
  • p67. 모두가 승자가 될 수는 없다. 검색이나 메신저, SNS처럼 인터넷 서비스는 winner takes it all 법칙이 적용되고 네트워크 효과는 1위 기업이 갈수록 더 우위에 서게 된다.
  • p199.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
    1. 공간감
    2. 아바타
    3. 몰입감을 주는 상호작용
    4. 경제시스템

싸이월드는 상호작용이 부족하다. 아무래도 VR기기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 p268. 비트코인은 2100만 개까지 발행이 모두 완료되면 더 이상 채굴되지 않으므로, 이미 발행된 비트코인들의 거래가 유지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을 누가 제공할 것인가, 하는 점이 현재의 딜레마다.
  • p270. 비트코인이 오직 송금 등의 목적으로만 활용되는 딱 하나의 기능만 제공한다면, 이더리움은 더욱 폭넓은 용도로 활용된다.
  • p290. 아마존은 본업인 쇼핑몰보다 AWS 사업이 전체 매출 2329억 달러의 11%인 257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은 무려 73%나 된다.

1일 1로그 100일 완성 IT 지식 2021

★★★★☆

  • p81. 튜링 머신은 계산을 수행하는 추상적인 모델이다.
  • p113. 다항 Polynomial 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 P
    • 다항 알고리즘으로 풀 수 없는 문제 NP. 해결책을 빨리 찾을 수는 없지만, 어떤 해결책을 알고 있다면 그것이 맞는지는 빨리 입증할 수 있다.
  • p129. 그레이스 호퍼는 빛의 이동 거리를 설명할 때 30cm 길이의 전선을 보여주며, “이게 나노초(10억분의 1초)입니다.”라고 설명했다.
  • p290. 2013년 ICANN은 .online, .club 같은 최상위 도메인을 인가하기 시작했다.
  • p302. IP 패킷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TTL이다. 보통 40정도로 설정되고, 패킷을 처리하는 각 게이트웨이를 거칠 때마다 1씩 감소되는 1바이트 필드다. 카운트가 0까지 내려가면 패킷은 폐기되고 송신자에게 오류 패킷이 보내진다. TTL이 순환 상태를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개별 패킷이 영원히 살아서 돌아다니는 문제는 확실히 방지한다.
  • p327. 1992년 10월 코넬 대학을 방문했을 때 WWW를 보았지만 인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6개월도 지나지 않아 그래픽 브라우저가 등장해 세상을 바꿨다. 앞날을 예측하기란 너무 어렵다.
  • p388. 정보 수집 회사는 사업을 정당화하고자 다음 세 가지를 주장합니다. 사람들이 추적당하는 데 동의했고, 데이터는 익명이며, 데이터가 안전하게 유지된다는 것이지요. 이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 p391. 추적을 위한 단일 픽셀 이미지를 웹 버그 web bug 또는 웹 비콘이라고 한다.

시간 관리법 2022

블로그 후기

  • 비즈니스 메일은 즉시 피드백 주기 p184
  • 요청 업무는 지속적으로 확인 p199
  • 테니스를 하려면 네트를 넘어온 공을 상대에게 되돌려 보내야 한다. 한쪽에서 공을 받아 치지 않으면 더 이상 게임이 진행될 수 없다. p217
  • 일은 처리하는 것보다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을 더 이상 나눌 수 없을 때까지 세분화하는 것은 일을 완수하는데까지 걸리는 총 시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p95
  • 회사에서의 업무 경험은 고스란히 개인의 내공으로 쌓을 수 있어야 한다. p97
  • 할 수 없는 일은 못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p102
  • p249. 미팅이나 회의 시간에 늦는 것은 습관일 뿐이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시간 관리의 기초부터 실패하는 것이다.
    • 『습관의 중요성』과 일맥상통한다. 경험을 통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 결국 역량으로 이어진다.
  • 메모의 중요성, 닥치는 대로 메모하라

아마존의 팀장 수업 2021

★★★★☆
아마존에 근무하는 한국인 PM이 아마존의 업무 방식에 대해 쓴 책. 문서 중심으로 소통한다는 내용 등 이미 잘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본사가 아니라 유럽 지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보인다.

  • p28. 말 보다는 글로 소통한다. 좋은 문화다. 특히 개발자들은 말에 서툰 경우가 많아 손해를 많이 보는 편인데, 내용이 아닌 말빨로 의사 결정이 되는 단점을 줄일 수 있다.
  • p38. 6페이저는 정해진 포맷이 없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포맷은 핵심을 요약한 개요로 시작한다. 논문에서 abstract를 말하네. 글을 전부 작성한 다음에 꼭 기억해야할 내용으로 적는다고. 그 다음 재무 상황 요약, 매출과 비용, 이익 등. 장단점 솔직하게 기입. “카펫 아래 숨기지 말자 Don’t sweep under the carpet”
  • p44. 분기 보고가 아닌 적은 인원으로 진행되는 회의는 1페이저 사용.
  • p63. 마지막 주주서한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을 인용하며 “생존을 위해서는 변화를 맘춰서는 안 된다. 우주는 당신을 평범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 p73. 글을 못쓰는 사람에게 불리할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말로 하나 글로 하나 의견을 표현하려면 둘 중 하나 밖에 없다. 말을 잘 못해서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 보다 글이 훨씬 낫다. 익숙하지 않으면 발표 준비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지만 글을 쓸수록 실력이 는다.
  • p107. 부서 내에 좋은 질문을 자주 하는 동료가 있었다. 직급은 낮았지만 상황에 맞는 질문을 던졌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 매해 그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 p174. 나는 테크팀과 정기적으로 만나서 지난 스프린트에서 했던 행동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레트로 회의’라 부른다. 회고를 의미하는거 같다.
    • p176. 별도 웹사이트가 있고, 각자 의견을 적는것부터 시작한다. 1시간 회의에 15분은 글 작성에 할애. 우리도 구글 스토리보드에 적은적이 있었으나 안적는 사람도 많아서 이후부터는 각자 돌아가며 발표를 했다. 이 부분은 글 문화의 실패.
  • p178. 바 레이징: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행위
  • p181. 꽤 자주 만나는 1:1 회의. 매주 상사와 1:1 회의를 했다고. 앤디 그로브가 쓴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에서:

    “일대일 면담의 주요 목적은 상호 학습 및 정보 교환이다. 상사는 자신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문제 해결의 접근 방법을 제안한다. 부하 직원은 수행하는 일과 염려하는 바에 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 p189. 1:1 회의에서 팀장의 주요한 역할은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흔히 외국 기업은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주 민감한 내용이 아니라면 자유롭게 대화하고 농담도 하며 유대감을 쌓는다.
  • p198. 만약 돌이킬 수 있는 사항이라면 오래 고민하는 것보다는 일단 신속하게 결정을 내린 뒤 그 결과를 지켜본다.
  • p208. 지나치게 솔직한 동료가 있다. 머릿속 생각을 한 번쯤 걸러낸 다음 말해도 괜찮을 법한데 한번 열린 입은 멈추지 못할때가 많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한 채 본인 생각만을 밀어붙이는 솔직함은 얼마 남지 않은 신뢰마저 소멸시키기도 한다.
    • p209. 자신의 의견에 다른 사람이 동의하지 않을 때 지나치게 날카롭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솔직함과 정중함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 p223. 코로나 이후, 예전보다 더 열심히 내가 하는 업무를 알린다: 지나친 겸손은 미덕이 아니다.
  • p228. 아마존 직원에게 리더십 원칙에 대해 물어본다면 대답을 못 할 사람은 거의 없다. 직원들은 모두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보다 옳은 의사 결정을 통해 고객들을 만족시키고자 한다. 레이 달리오 『원칙』처럼 세세한 규정보다는 원칙을 정하고 모두가 원칙을 인지할때 옳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뛰어난 전략보다 기업 문화가 더 중요하다고 얘기. 큰 회사, 다양한 직군에 기업 문화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의문. 예를 들어 아마존에서도 물류 창고 직원에게 동일한 리더십 원칙을 적용할 수 있을까?

칸반과 스크럼 2013

★★★★☆
실용적이지만 책이 너무 얇아서 아쉽다.

  • 스크럼의 WIP(Work In Progress) 칸반에서는 제한

Last Modified: 2024/03/10 1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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